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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캄보디아-일본, QR코드 결제 보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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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나오히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12-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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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캄보디아국립은행 페이스북
사진=캄보디아국립은행 페이스북


찌어 세레이 캄보디아국립은행(중앙은행) 총재는 사이토 겐(齋藤健) 일본 경제산업상과 QR코드 결제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18일 합의했다. 동 총재는 16일부터 일본 도쿄(東京)에서 개최된 일-아세안 우호협력 50주년 특별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훈 마넷 총리와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프놈펜 포스트(온라인)가 19일 보도했다.

 

찌어 세레이 총재와 사이토 경제산업상은 훈 마넷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입회 하에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캄보디아국립은행은 이번 양해각서에 대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QR코드 기술을 이용한 국가 간 결제 서비스 보급을 위해 양국의 명확한 협력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일본을 비롯해 중국, 인도, 싱가포르와의 국가 간 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일본의 IT 벤처기업 소라미츠가 개발한 디지털 화폐 ‘바콩’을 통해 라오스, 베트남과 국가 간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이미 개시했다. 찌어 세레이 총재는 바콩 도입이 국내 금융 인프라 정비와 국제적인 금융거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캄보디아국립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바콩의 거래횟수는 약 5000만회, 거래총액은 100억 달러(약 1조 4390억 엔)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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