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금융투자상품을 앞세워 국민 자산 증식 및 관리에 앞장선 한국투자증권이 '2023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증권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중심의 금융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글로벌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경쟁력을 갖춘 채권, 대체·안정형 펀드 등의 조달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는 점이 크게 부각됐다.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액은 지난 지난해 6월 38조4400억원에서 일 년 만에 11조9600억원이 급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했다. 대표적으로 해외주식형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와 국내주식형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투밸류K-파워펀드'를 선보였다.
국민들의 노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퇴직연금 부문에서 기업들을 위한 맞춤 운용전략을 제시,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운용성과를 높이며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23 우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전체 종합 상위 10%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지평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소수점투자 플랫폼 미니스탁은 지난달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테마' 기능에도 국내주식을 추가했다.
미니스탁은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8월 출시한 해외주식 소수점 단위 매매 서비스로, 간결한 사용자 환경(UI)과 거래 편의성으로 초보 투자자들이 자산관리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 결과 MZ세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달에는 미니스탁 3.0 개편을 통해 국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와 함께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모든 국내주식을 1주(온주) 단위 실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200억엔(한화 약 1821억5000만원)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 발행에도 성공했다. 사무라이 채권은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으로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사례는 한국투자증권이 최초다.
총 발행 규모 200억엔 중 150억엔(1366억1250만원)을 자체 신용도로 발행하면서 일본 시장에서 회사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투자자 기반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A- 신용등급을 별도로 획득하고 사전 설명회를 통해 다수 기관을 만나는 등 투자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행보가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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