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강진'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모니터링 지속"

1일 오후 동해 연안에 위치한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오후 동해 연안에 위치한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1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 관련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 공관은 지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 시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생한 강진의 진앙과 가까운 이시카와현에는 약 1200명, 도야마현에는 약 800명의 한국인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니가타·이시카와·도야마·나가노 4개 현을 관할하는 주 니가타 총영사관 등에서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이들 지역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 해역에서 규모 7.6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를 일본 기상청은 7.6, 미국 지질조사국은 7.5로 추정했다. 

이에 일본 기상당국은 이날 오후 인근 이시카와현을 비롯해 인근 니가타현, 도야마현, 효고현 등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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