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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홍콩 10~12월 실업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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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1-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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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통계처는 지난해 10~12월 실업률(속보치, 계절조정치)이 2.9%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8기 조사만에 악화된 8~10월 조사 이후 3기 연속 같은 수치다.

 

업종별 실업률은 주요 8업종 중 7업종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개선된 것은 ‘제조’로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 하락해 3.9%를 기록했다. ‘소매・숙박・외식 서비스’는 0.2%포인트 하락해 3.6%.

 

이 밖에 실업률이 낮은 순으로 ‘공공행정・사회・개인 서비스’(1.3%), ‘금융・보험・부동산・전문 서비스・비지니스 서비스’(2.4%), ‘운수・창고・우정・택배 서비스・정보・통신’(2.7%), ‘무역・도매’(3.0%), ‘건축’(3.7%)를 기록, 모두 직전 조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기타 업종’은 샘플 오차가 크게 나타난다는 이유로 수치가 공표되지 않았다.

 

■10대가 4기 조사 만에 악화

연령별로는 실업률이 가장 높은 ’15~19세’가 9.3%로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 상승해 4기 조사 만에 악화로 전환됐다.

 

그 외 연령대는 모두 개선돼 ’20~29세’(5.7%)는 0.1%포인트, ’30~39세’(2.1%), ’40~49세’(2.2%), ’50~59세’(2.6%)는 0.2%포인트, ’60세 이상’(2.1%)은 0.3%포인트 각각 직전 조사보다 하락했다. 

 

10~12월 실업자 수는 직전 조사보다 6700명 감소한 10만 5700명. 취업자 수는 1900명 감소한 370만 6800명, 노동력 인구는 8600명 감소한 381만 2500명.

 

취업시간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불완전 취업자(파트타임 등)가 노동력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불완전 취업률도 3기 연속 같은 수치인 1.0%.

 

크리스 선(孫玉菡) 노동복지국장은 향후 노동시장 전망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일손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전히 좋지 않은 외부환경이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역외에서 홍콩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관광과 개인소비의 회복이 인력수요를 더욱 확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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