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유치 건의안 채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진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29 14: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자체 어려운 실정 감안…공립 아닌 국립으로 조성 주장

사진진안군의회
[사진=진안군의회]
전북 진안군의회(의장 김민규)는 29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 손동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진안군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손동규 의원은 “지속가능한 산림 생태계 건강 유지 및 올바른 등산 문화 확산과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등산·트래킹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부권 국립등산학교 조성이 필요하다”며 제안이유를 밝혔다.

또한 “진안군은 국토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이자 남한 유일의 산간고원지대로 국립등산학교 조성의 최적의 장소”라며 ”열악한 지자체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공립이 아닌 국립으로 조성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군의회는 건의안 채택을 통해 등산학교조성 사업비 국비 전환 촉구, 서부권 등산학교 진안군 유치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산림청,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88회 임시회를 진행한다.

임시회에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문제점 개선 촉구’를 제안한 이루라 의원의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에서는 ‘진안군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 안건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군의회는 이달 30일부터 2월 1일까지는 운영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부서의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김민규 의장은 “새해 첫 업무보고인 만큼, 집행부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군의회도 군정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군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