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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택시기업 블루버드는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만 7000톤 이상 삭감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삭감하는 목표달성을 위해 전기자동차(EV)와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의 사용 및 태양광 발전 패널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배출량 삭감 내역은 EV 200대 도입을 통해 2600톤, CNG 차량 도입으로 2만 4800톤, 태양광 발전 패널 설치로 48.3톤. 이 밖에 사원 및 택시기사들에게 본인이 사용할 컵을 의무적으로 소지하도록 해 연간 1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올해는 3만 2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삭감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실현을 위해 EV 도입 대수를 지난해 대비 3배로 늘리며, 태양광 발전 패널의 발전용량을 15% 확대한다. 정부가 동칼리만탄주에 정비하고 있는 신수도 ‘누산타라’에 EV 생태계를 구축하는 관련사업에도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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