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관세소비세총국(GDCE)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무역총액이 전년 대비 1.9% 감소한 468억 2803만 달러(약 6조 9100억 엔)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으나, 수입이 부진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26억 4499만 달러, 수입액은 5.0% 감소한 241억 8304만 달러. 무역수지는 15억 3805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최대 무역대상국은 중국으로, 무역액은 5.0% 증가한 122억 6483만 달러. 수출이 19.2% 증가한 14억 7874만 달러, 수입이 3.3% 증가한 107억 8609만 달러. 2위 미국은 총액이 1.4% 감소한 91억 5462만 달러. 수출이 0.8% 감소한 88억 9744만 달러, 수입이 17.7% 감소한 2억 5718만 달러.
수출총액을 품목별로 보면, 1위 편물의류가 14.0%, 5위 가죽제품・여행용품이 8.2%, 6위 신발류가 21.4% 각각 감소했다. 상위 10품목 중 6품목이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3, 4번째로 금액이 큰 전기기기・장치와 곡물이 56.6%, 45.1% 각각 증가해 전체를 견인했다.
국가・지역별 수출은 1위인 미국에 대한 수출(0.8% 감소)을 포함해 상위 10개국 중 5개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위 베트남, 3위 중국, 4위 일본 등은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수입은 상위 10품목 중 7품목이 감소했다. 34.7% 증가한 전년보다 크게 부진했다.
국가・지역별 수입액은 2위 베트남과 3위 태국이 8.9%, 20.5% 각각 감소하는 등 상위 10개국 중 6개국・지역이 전년보다 축소됐다. 1위 중국은 3.3% 증가했다.
12월의 무역실적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21억 5031만 달러였으며, 수입은 0.8% 감소한 21억 7686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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