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하루 앞두고 1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에 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와 경기도 90분 이내에 끝난다는 보장은 없다”며 “연장전, 승부차기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승부차기는 매우 어렵고 많은 감정 이입이 된다”며 “다음 경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오늘도 승부차기 훈련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호주보다 16강전을 늦게 치러 이틀 덜 쉬는 점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토너먼트는 고통을 이겨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호주는 역습에 강점이 있는 만큼 수비적으로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규성에게는 “지나간 찬스는 생각하지 말고 다음 찬수에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