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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빈딘성은 지난달 중순, 싱가포르-태국 합작사인 신재생에너지 기업 넥시프 랫치 에너지와 베트남 업체인 남하이테크에 대해 육상풍력발전을 위환 풍황조사를 허용했다. 베트남외자기업협회(VAFIE)의 온라인 미디어 ‘인베스터’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빈딘성 번까인현에 1년 반 동안 관측설비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개발면적은 넥시프 랫치가 1368헥타르, 남하이테크가 2253헥타르와 2208헥타르 등 2곳이며, 관측설비의 부지면적은 각 100㎡.
빈딘성은 육상・해상 풍력발전을 상공부의 투자계획에 추가하도록 지난해 11월 제안한 바 있다. 번까인현에 대해서는 번까인 빈딘 풍력발전소(출력 15만kW, 투자액 5조 5000억 동=약 2억 3000만 달러, 330억 엔)와 번까인 1, 2풍력발전소(총 45만kW, 15조 8620억 동) 개발을 제안했다.
넥시프 랫치 에너지는 싱가포르의 넥시프 에너지가 51%, 태국의 랫치그룹이 49%를 출자해 설립됐다. 베트남에서는 이미 중남부 카인호아성 송지앙 제2수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소 2곳, 풍력발전소 3곳을 개발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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