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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는 알콜음료 판매규제를 완화해 현재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오후 2~5시 판매를 전면 허용할 전망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금이 검토되고 있다. 방콕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은 태국주류사업협회(TABBA)의 오후 2~5시 알콜음료 판매금지 해제 요청에 대해, 정부 알콜음료규제위원회(위원장: 촌난 시깨우 보건부 장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동 위원회는 이달 15일 개최되는 회의에서 판매금지 해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동 위원회가 해금을 결정할 경우, 국가알콜음료정책위원회에 해금을 제안하게 되고, 국가알콜음료정책위가 해금제안을 승인할 경우 보건부는 4월 태국 구정(송끄란) 전까지 판매금지 해제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알콜음료정책위원장은 총리 또는 부총리가 맡게 된다.
TABBA 관계자에 따르면, TABBA는 오후 2~5시 알콜음료판매 해금이 관광진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세타 타위신 충리, 촌난 장관 등에 해금을 진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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