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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정보서비스 기업 S&P 글로벌은 홍콩의 1월 구매담당자지수(PMI, 계절조정치)가 49.9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해 3개월 만에 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50을 밑돌았다.
1월은 중국 본토 및 해외의 신규 수주가 감소했다. 민간기업이 구매활동을 축소해 조달량, 재고수준 등을 재정비했다. 생산량 증가도 소폭에 그쳤다.
조사부문 S&P 글로벌 마텟 인텔리전스의 징이 판 경제부 부부장은 수요 침체가 기업의 구매 및 사업 재정비 활동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급자의 실적 악화나 비용압박 상승 등 공급망을 둘러싼 문제가 표면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성장을 위해 수요를 어떻게 환기할 수 있을지가 향후 중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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