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지뢰대책센터(CMAC)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지뢰 및 불발탄 제거작업 대상 면적은 6개 주에서 총 274㎢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8일 보도했다.
행 라타나 CMAC 소장이 이 같이 밝혔다. 올해는 199㎢에서 지뢰 제거작업을, 75㎢에서 불발탄 제거작업을 각각 실시한다. 정부 시책에 따라 농업과 공업, 건설용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북부 프레아비헤아르주, 서부 푸르사트주와 파일린주, 북서부 바탐방주, 반테아이메안체이주, 오다르메안체이주. 푸르사트주, 바탐방주, 반테아이메안체이주에 가장 많은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고 한다.
동 소장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뢰의 위험성을 주지시키는 활동과 불발탄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뢰대책센터가 1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연간 목표를 5.2% 웃도는 약 282㎢의 지역을 대상으로 철거작업이 실시됐으며, 8만 3814개의 지뢰와 불발탄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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