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단말기용 집적회로(IC) 설계 기업인 미디어텍(聯発科技)의 지난달 연결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8.8% 증가한 444억 9629만 대만달러(약 2124억 5000만 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9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비교대상인 2023년 1월이 춘제 연휴로 영업일수가 적었을 뿐만 아니라, 올 1월은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회복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 소식통은 2월이 춘제 연휴로 영업일수가 적기 때문에 미디어텍의 2월 매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월과 3월의 1개월당 평균 매출액은 386억 5000만~425억 5000만 대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텍은 1월 말 실적보고회에서 올 1분기의 매출액을 1218억~1296억 대만달러로 전망했다. 제품별로는 TV, 태블릿 단말기, 브로드밴드 제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