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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세무당국은 지난해 세수가 전년 대비 3.9% 감소한 59억 달러(약 8900억 엔)라고 16일 밝혔다. 징세기관 두 곳 중 조세총국(GDT)은 목표액을 웃돌았으나, 관세소비세총국(GDCE)은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19일 보도했다.
세수 내역은 GDT의 세수가 4.5% 증가한 36억 1000만 달러를 기록, 목표를 1% 웃돌았다. 한편 GDCE는 15.7% 감소한 22억 8000만 달러로 목표의 82.4%에 그쳤다.
GDCE 총국장은 관세 수입 감소의 요인으로 자동차 수입의 감소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자유무역지역(AFTA) 규정에 따른 세제우대 등을 꼽았다.
캄보디아에서는 조세총국이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부동산세를, 관세소비세총국이 관세와 소비세를 각각 징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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