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페어 ‘타이베이 국제서전(台北国際書展, TiBE)이 타이베이시에서 20일 개막했다. 34개국・지역의 출판사 509사가 행사에 참가했으며, 400여개의 독서관련 이벤트를 개최한다.
올해는 네덜란드의 대만진출 4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행사의 ‘테마국’을 네덜란드로 지정했다. 행사장에는 ‘네덜란드테마국관’을 비롯해 ‘디지털테마관’, ‘대만만화관’, ‘아동테마관’, ‘서전대상관(書展大賞館)’ 등의 전시공간이 설치되어 있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축사를 통해, 올해 타이베이 국제서전의 주제는 “독서로 파도를 일으킨다”라며, “독서를 통해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바다와 같이 광대한 지식을 탐구하면 우리 모두가 문화와 사상의 파도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 행사는 25일까지 개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