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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설팅회사 맥킨지&컴퍼니는 중국 자동차 업계의 지난해 인수・합병(M&A) 건수가 155건이라고 밝혔다. 2019년보다 57% 증가했다. 2015년 대비로는 약 2.1배.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는 전동화 등 신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해외기업 인수를 통해 해외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M&A 액수는 340억 달러(약 5조 1000억 엔). 2019년보다 89% 증가했으며, 2015년의 약 3.8배로 확대됐다.
금액 기준으로 본 업태별 M&A는 완성차 제조사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2015년의 25%, 2019년의 55%에서 눈에 띄게 비율이 확대됐다. 부품 제조사는 19%, 차량 배터리 제조사는 11%.
맥킨지는 중국 자동차 업계의 올해 M&A 동향에 대해, 국내외의 완성차 제조사가 중국의 신흥 ‘신에너지차(NEV)’ 제조사에 대한 전략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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