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충청남도를 방문해 지역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한 정책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실장은 5일 농림축산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서산 간척지 B지구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 현장, 옛 충남방적 폐공장 정비사업 현장 등을 방문했다.
서산 간척지 B지구는 충남도와 서산시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 약 23만평의 대규모 스마트팜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김 실장은 "농업분야도 민관이 협력하면 충분한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다"며 "충남도의 사례가 지역발전·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보여주는 대표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군 '구 충남방적' 폐공장 정비사업 현장, 당진시 '청년타운 나래' 등을 찾아 지역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실장은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재정지원도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선 지방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게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지역 거점대학 유성 등을 통해 인재를 유입·양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에서도 수도권과 동등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정책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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