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타치(日立)조선은 캄보디아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실증사업이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중소기업・SDGs 비지니스 지원사업’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히타치조선의 독자기술인 섬유 여과제를 이용한 ‘고탁도 패키지형 고속 여과정수 시스템’의 정수성능이 현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소규모 설비를 통해 정수성능과 조작성, 유지관리성 등을 평가, 캄보디아에서 여과정수 시스템 판매를 위한 비지니스 플랜을 수립한다.
히타치조선의 고탁도 패키지형 고속 여과정수 시스템은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촌락에 분산 배치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도시나 농촌지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청정수를 이용할 수 있어, 지역의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농업, 축산업 등의 생산활동 발전도 기대된다.
정수 시스템의 처리량은 표준 타입이 하루 1000㎥. 실증사업은 2026년 3월 말까지 실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