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정부관광국(STB)은 올 2월 싱가포르에 143만 6571명의 외국인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3개월 연속 120만명을 돌파했으며, 전월에 이어 중국인이 급증했다.
전월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동월의 96% 수준까지 회복됐다.
국가・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월의 9배인 32만 6967명을 기록,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와 중국 양 정부가 상호 비자를 면제하는 협정이 2월 9일부터 시행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위 인도네시아는 22% 증가한 19만 757명이 싱가포르에 입국했다. 3위는 전월 4위였던 말레이시아가 차지했으며, 14% 증가한 10만 200명.
일본은 38% 증가한 4만 5299명으로 전월과 같은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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