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중앙은행은 국내 마이크로파이낸스 회사가 중앙은행 로고를 부정하게 사용한 행위에 대해 법적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구글의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배포된 앱 ‘퀵 론’이 중앙은행의 로고를 사용해 부정한 광고와 불법대출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 앱은 중앙은행으로부터 합법적인 면허를 취득하지 않았고, 중앙은행 로고를 사용해 소비자를 기만, 위법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퀵 론 및 유사한 사기 앱에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면서, 법 집행기관과 함께 이러한 사기행위를 벌이고 있는 조직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중앙은행법과 금융기관법, 외국환관리법에 따라 은행업 및 제2금융업, 모바일금융업, 외환업의 면허를 은행 및 제2금융기관에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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