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하지만 2분기에는 방영작 회차수가 적어 부진할 수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기존 대비 11% 내린 목표가 5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730억원, 영업이익이 15% 감소한 183억원으로 전망되고 작품 회차수는 64회로 전년 동기 112회, 전분기 71회 대비 줄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방영 시작한 '눈물의 여왕' 상각비가 매출액 대비 크게 인식되며 회차수가 적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은 양호하지만 2분기 실적이 우려된다"면서도 "4분기로 갈수록 OTT 오리지널을 포함해 회차수가 많아질 것이고 4분기 대작이 다수 방영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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