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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台北)시 법무국은 대만에서 일본의 고바야시(小林)제약의 붉은 누룩(紅麹)을 원료로 한 제품 섭취 후 건강이상을 호소한 사람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소비자에 대한 배상방법을 신속하게 발표하도록 고바야시제약의 대만법인에 촉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법무국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의 대만법인에 대해 ◇자체회수 대상 제품의 대만 소비자에 대한 환불방법 등을 공고할 것 ◇의사 진찰을 거쳐 치료 필요성이 확인된 소비자에 대한 배상방안을 신속하게 발표할 것 등을 촉구했다.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에 의하면, 대만에서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을 원료로 한 제품 섭취 후 건강피해를 호소한 사람은 13일까지 4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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