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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후이(許正宇) 홍콩 금융서비스재무국장은 부유층의 자산운용을 담당하는 패밀리 오피스 중 홍콩에 진출하거나 홍콩 사업을 확대하려는 기업이 136사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동 수치는 준비단계와 결정단계의 기업이 모두 포함된 것.
지역별로는 중국 본토가 82사로 최다. 그 외 지역은 ◇아시아태평양: 13사 ◇유럽: 27사 ◇중동: 9사 ◇오세아니아: 4사 ◇북아프리카: 1사 등.
지금까지 정부투자촉진서(인베스트 홍콩)의 지원을 받아 홍콩에 진출 또는 사업확대에 나선 패밀리 오피스는 64사.
후이 국장에 따르면, 홍콩의 패밀리 오피스 중 단일 가족을 수익자로 하는 싱글 패밀리 오피스는 지난해 말 기준 추계로 약 2700사에 달한다. 이 중 운용액이 5000만 달러(약 78억 엔) 이상인 패밀리 오피스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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