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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위원회(MAVCOM)가 2일 발표한 항공업계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항공여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226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로는 2.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의 85.5%까지 회복됐다.
내역은 국제선 여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1190만명. 한편 국내선 여객수는 2.3% 감소한 1070만명으로 하락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국제선이 7.9% 증가, 국내선이 2.5% 감소했다.
1분기 항공화물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22만 7365톤으로 부진했다. 국제선 항공화물취급량은 7.2% 증가한 한편, 국내선은 30.7%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국제선이 12.6%, 국내선이 5.0% 각각 감소했다.
항공위원회는 2분기에 대해, “중동정세 악화에 따른 결항 및 운항루트 변경이 잇따르고 있으나, 항공업계는 여전히 회복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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