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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의료기관 및 고령자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19일부터 폐지, 권장단계로 하향한다고 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상황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코로나 감염확산에 따라 2020년 12월부터 의료기관 등 8곳의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위생당국은 2022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마스크 착용 규정을 완화하고 있으나, 의료기관 등에서는 의무가 계속 유지됐다.
다만 인플루엔자, 코로나에 감염됐거나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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