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해운대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강력 요청

  • 국토교통부 방문, 타당성과 필요성 직접 설명

김성수 구청장은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 담당과장 등을 만나 해운대 정차역 유치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강력히 요청했다사진해운대구
김성수 구청장은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 담당과장 등을 만나 해운대 정차역 유치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강력히 요청했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는 지난 12일 정부 세종청사에 위치한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준고속열차(KTX-이음) 정차역의 해운대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구청장은 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 담당과장 등을 만나 해운대 정차역 유치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강력히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해운대가 해수욕장, 벡스코, 특급호텔이 밀집한 세계적인 마이스(MICE) 및 관광도시로서,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한 유동 인구가 많고, 부산에서 가장 많은 주거 인구를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열차 이용객 수요가 많아 고객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한 해운대는 부산 곳곳과 대중교통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어 경제성도 높아 해운대에 KTX-이음이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6월 7일 발표한 교통수단별 로컬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관광객들이 '기차여행'으로 가장 가고 싶은 지역으로 해운대가 뽑힌 바 있다. 이는 해운대가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해운대가 보유한 관광시설과 문화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과 유동 인구의 이동 편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KTX-이음 정차역이 필요하다"며 "해운대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기대와 열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 KTX-이음 부전~청량리(중앙선)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정차역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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