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가 추진하는 초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 이용자 정기모집의 일환으로 '국가 AI 데이터센터' HPC 서비스 이용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엔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리(GPU)' 340장으로 구성한 20페타플롭스(PF) 수준의 가속기와 총 22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저장공간이 쓰인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언어모델(LLM)부터 소형언어모델(sLLM)까지 초거대 AI 모델 연구개발을 특화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등이 해당된다.
NHN클라우드와 AICA는 △정책 부합성 △과제 우수성 △자원 필요성 △목표성과 △활용계획 등을 평가해 이용자를 선정하겠다고 전했다. 선정된 이용자는 제출한 계획서에 따라 최대 3개월간 무상으로 대용량(2.5~10PF) 또는 중·소용량(0.5~2PF) 가속기와 과제당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30테라바이트(TB),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200TB에 달하는 저장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NHN 클라우드는 AI 모델 역량 강화 연구에 최적화된 고성능 HPC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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