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선수촌 채식 식단에…선수들 "프랑스 음식 아냐"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채소와 과일을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채소와 과일을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수촌에서 제공하는 채식 식단에 불만을 토로했다.

조직위는 이번 올림픽에서 고기 대신 채식 위주의 식단을 내놨다.

탄소배출량을 줄인다는 이유로다.

조직위는 현재 1만50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하루 4만끼에 달하는 식사를 제공한다. 

음식은 미슐랭 스타 셰프들이 준비한다.

스타 셰프들도 선수들의 불만을 막을 수 없었다.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대표팀은 기자회견 당시 프랑스 음식에 관한 질문을 받자 주저했다.

미국의 시몬 바일스는 "선수촌 밖에서 먹는 여러분과 달리 우리는 선수촌에서 제대로 된 프랑스 음식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에게는 약간 더 건강한 음식이다. 피자는 좋았다"고 말했다.

동료인 헤즐리 리베라는 "선수촌 음식이 아주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프랑스 음식은 좋지만, 선수촌에서 먹는 음식은 최고가 아니다.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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