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2시 채낚기어선 화재 및 해상오염 발생을 가정하여 2024년도 3분기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정 및 파출소, 지역구조본부, 상황실, 해양교통관제센터(VTS), 동해청 항공대,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선원 10명이 탑승한 채낚기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경비함정 출동 지시, 해군, 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지원 요청, 사고 위험 분석, 상황 보고, 지역구조본부 가동, 구조 활동, 사후 강평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해양 사고(화재, 해양 오염 등)에 대비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 각 훈련 세력의 수행 역할 점검과 표준 대응 절차에 따른 현장 대응 능력 및 상황 임무 부여 등 개선 및 보안 사항을 논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실제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합리적인 대응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해양 안전 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동해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