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동칼리만탄주의 신수도 ‘누산타라’에 정비중인 신공항과 관련해, 기존 극소수 상위 중요인물(VVIP)용 공항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일반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상업용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조코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누산타라 신공항을 처음 이용한 후, 동 공항을 VVIP 전용이 아닌, 민간 수송기가 이용할 수 있는 상용 공항으로 변경하도록 부디 카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순례(하지)와 소순례(움라) 항공편도 취항할 수 있다고 덧붙여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동 공항은 VVIP용으로 개발・운영되도록 대통령령 ‘2023년 제31호’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조만간 상업용으로 운영되도록 대통령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동 공항의 초기단계 건설은 연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여객수송능력은 연말까지 20만명이 될 전망이다. 상업용 공항으로 전면 개항한 이후는 연간 700만명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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