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수도청에 해당하는 PUB는 서부 투아스에 개발중인 뉴워터(재생수) 공장의 하루 생산능력을 7500만 갤런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물 수요 및 배수 처리량 확대에 대처하기 위한 결정으로, 당초 계획보다 3배 확대했다.
당초 투아스 뉴워터 공장(TNF)의 하루 생산능력은 2500만 갤런으로 추진됐다. 국내 물 수요가 2065년까지 기존 대비 2배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어 동 능력을 5000만 갤런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확장공사 입찰은 연내에 실시될 예정이다.
투아스 뉴워터 공장은 건설중인 투아스 물 재생 플랜트(WRP)와 향후 통합될 예정이다.
PUB는 물처리 시설의 개보수・확대를 추진하는 일환으로 투아스, 창이, 크렌지의 물 재생 플랜트 3곳과 기존 하수도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수도 시스템 정비사업 ‘대심도 하수도 터널 시스템(DTSS)’을 연계한 물 관리 시스템을 2035년까지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수 처리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물 수요 확대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이와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크렌지 물 재생 플랜트 및 크렌지 뉴워터 공장(KNF), 창이 물 재생 플랜트의 재개발・확장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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