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이 지난달 26일 '2024 함께줍깅' 플로깅 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플로깅이란 조깅하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마녀공장에 따르면, 이번 플로깅 행사는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 일대에서 친환경 아웃도어 커뮤니티 클린하이커스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플로깅에 참여한 마녀공장 임직원과 고객들은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고 모인 쓰레기를 활용해 정크아크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환경지표종이자 서울시 보호 야생동물인 오색딱따구리를 폐품으로 만들었다.
마녀공장 측은 플로깅 외에도 고객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녀공장 비건 선크림 등으로 구성된 '함께줍깅 키트'는 이벤트 오픈 후 빠르게 마감됐다. 마녀공장에 따르면, 지난해 플로깅 키트 증정 이벤트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신청자가 61%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녀공장은 ‘함께줍깅-함께해요, 클린 하이킹’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달 20일까지 ‘산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주제로 댓글을 남기면 개당 3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기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플로깅 활동을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트래킹 매트를 증정한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인 함께줍깅 행사는 매년 고객 참여가 늘고 있다"며 "내년에도 환경 정화가 필요한 곳에서 플로깅 등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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