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 공천 사과…당과 협의없이 공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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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10-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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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주식 백지신탁 결정에 불복해서 사퇴한 자당 소속 문헌일 전 서울 구로구청장을 공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구로갑 당협위원장인 호준석 대변인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문 전 구청장을 공천하고 선출되게 한 구로갑 당원협의회는 책임을 통감하고 주민들께 사과드린다"고 썼다.

    그러면서 "문 전 구청장이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과 사법부 결정 이후 당과 협의 없이 백지신탁 대신 공직 사퇴를 택한 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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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준석 "구로갑 당협, 무거운 책임감…지금보다 더 노력할 것"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 사진구로구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 [사진=구로구]


국민의힘이 주식 백지신탁 결정에 불복해서 사퇴한 자당 소속 문헌일 전 서울 구로구청장을 공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구로갑 당협위원장인 호준석 대변인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문 전 구청장을 공천하고 선출되게 한 구로갑 당원협의회는 책임을 통감하고 주민들께 사과드린다"고 썼다.

그러면서 "문 전 구청장이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과 사법부 결정 이후 당과 협의 없이 백지신탁 대신 공직 사퇴를 택한 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전했다.

호 대변인은 "공직자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구로갑 당협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구정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문 전 구청장은 정보통신설비 회사 '문엔지니어링'을 운영해 왔다. 그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공직자 업무에 상충한다"며 자신이 보유한 170억원대 주식 4만8000주에 대해 백지신탁할 것을 결정하자,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문 전 구청장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하자 전날 구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문 전 구청장의 사퇴로 이날부터 엄의식 부구청장이 권한대행 체제로 구정을 이끈다. 새 구청장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는 내년 4월 2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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