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 '사흘' 선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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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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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신양이 스크린 복귀작으로 영화 '사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현문섭 감독과 배우 박신양, 이민기, 이레가 참석했다.

    이날 박신양은 11년 만의 복귀작으로 '사흘'을 선택한 것을 두고 "기획, 시나리오를 봤을 때 두 가지 이야기가 한 영화에 들어있어서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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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 사진연합뉴스
박신양,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 [사진=연합뉴스]
배우 박신양이 스크린 복귀작으로 영화 '사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사흘'(감독 현문섭)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현문섭 감독과 배우 박신양, 이민기, 이레가 참석했다.

이날 박신양은 11년 만의 복귀작으로 '사흘'을 선택한 것을 두고 "기획, 시나리오를 봤을 때 두 가지 이야기가 한 영화에 들어있어서 끌렸다.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본 안에 재밌게도 아빠와 딸의 애틋한 감정을 다루는 휴먼드라마와 오컬트 장르가 같이 담겨있었다. 한쪽 장르를 다루는 영화는 많이 있을 텐데 이렇게 두 가지 장르가 공존하는 점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신선하게 느껴진 이유는 기존에 이런 이야기를 다룬 적이 없어서다. 오컬트 장르가 휴먼드라마를 다루기에 적합한 게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하지만 '낯선 시나리오'인 만큼 레퍼런스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실제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선 참고할 만한 게 없더라. 이를 실제화시키며 매우 모험적이었고 흥미로웠고 재밌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장르다. 박신양은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 역을 연기했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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