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민의 78%가 홍성군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홍성군민을 대상으로 ‘2025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7%가 긍정 답변으로 군정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홍성군 재정운영 방향에 대해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균형재정 운영(34.8%) △신규사업 억제 및 가용재원 범위 내 긴축재정 운영(30.1%)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채 발행에 따른 투자 확대(22.2%)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정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하에 지방교부세 예산 대폭 감소 등 악화된 지방재정 여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홍성군이 투자한 분야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내는 분야는 △사회복지(16.2%) △문화·관광(14.6%) △일반 공공행정(10.4%) 순으로 조사됐으며, 2025년도에 가장 관심을 두고 투자해야 할 분야는 △환경(12.8%) △문화·관광(12.4%) △사회복지(9.8%)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및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성공에 따른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관심 및 수요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과 같은 사회적 변화 속에서 증가하는 보건·돌봄 수요에 따른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록 군수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충분히 반영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투명한 홍성군 재정을 운용하겠다”라며“주민의견을 주요업무계획 등 주요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해 민선8기 후반부도 투명한 행정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 누리집에 공개된 ‘2025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설문조사’에는 홍성군민 총 380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항목은 △홍성군 재정운용 △2025년도 예산 편성 △주민참여예산제 △예산낭비신고센터 △기타의견 △응답자 기본사항 등 6개 분야 16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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