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 내일투어 대표가 '제12대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여행업협회(이하 KATA)는 26일 오전 개최한 제33기 정기 총회에서 이진석 내일투어 대표가 총 320명의 유권자로부터 192표를 획득하면서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다른 후보였던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이사는 126표를 얻었다.
이진석 당선인은 "지금 여행업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이 너무나 많다"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여행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 또 고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여행업의 큰 자산인 선배님들과 미래 여행업의 주인공이 될 신진세력인 후배님들과 함께 조화를 만들겠다"면서 "인바운드, 마이스, 아웃바운드, 인트라, 랜드사 등 모든 분야의 여행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발로 뛰어 대한민국 여행업 발전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진석 당선인은 강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경기대학교 관광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PAG 회장, KATA 해외여행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관우클럽 회장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 당선인은 앞서 KATA 회장 선거 공약으로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협회 업무구조 개편 △여행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먹거리 지키기 운동 확대 △여행사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출시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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