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코어뱅킹 현대화 본격화…"이원화 전략 채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윤영 기자
입력 2024-12-01 12: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IBM과 메인프레임 계약 갱신…2030년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사진KB국민은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은행의 모든 정보 시스템을 통제하는 '코어뱅킹'을 이원화해 금융거래 안정성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코어뱅킹 현대화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코어뱅킹은 은행 시스템 운영의 중심축으로 고객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기존 코어뱅킹을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의 코어뱅킹1과 신규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코어뱅킹2로 이원화하는 게 현대화 작업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금융거래와 디지털 혁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대량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코어뱅킹1을 2030년까지 이원화 전략에 맞춰 전환하고, 코어뱅킹2도 클라우드로 점진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코어뱅킹 현대화를 위해 KB국민은행은 내년 7월 만료될 예정이던 IBM과의 메인프레임 계약을 2030년까지로 갱신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급증과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코어뱅킹 현대화는 필수적"이라며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