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2024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신약 연구개발, 해외수출 등을 통해 국내 제약 산업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의 혁신형 제약기업 중 대웅제약을 포함한 단 두 곳만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1년 국내 1호 바이오신약인 ‘이지에프’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바이오 신약으로 승인된 ‘나보타’ △2022년 국산 34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2023년 국산 36호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다.
현해정 대웅제약 자가면역신약개발팀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 물질 3종을 도출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 중 2건은 임상, 1건은 전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적극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탄생한 대웅제약의 혁신 신약들의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꾸준히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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