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폐기물 관리 쉽게... SK에코플랜트 '웨이블' 사업장, 2년 만에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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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4-12-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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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블 서큘러 폐기물 수거 차량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웨이블 서큘러 폐기물 수거 차량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자사의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 이용 사업장 수가 2년여 만에 7배 가까이 늘었다고 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 이용 사업장 수는 481곳에 달한다. 해당 서비스는 2022년 10월 전국 70곳 사업장을 확보하며 공식 런칭한 후 1년 만에 210곳의 적용 사업장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웨이블 서큘러는 전화·수기 문서작업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폐기물 산업 고도화를 위해 SK에코플랜트가 독자적인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종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도 7만9990톤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물류 최적화 기능인 ‘최적 배차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AI 알고리즘이 고객사 사업장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폐기물 발생량을 스스로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직 배출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사업장에도 수집·운반 차량이 방문해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폐기물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사의 폐기물 배출량, 재활용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감축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안내한다.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 등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자원순환으로 가는 길이 쉬워진다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편의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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