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더딘 수요 회복 등으로 고정비 부담이 반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 주가를 기존 5만15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5공장 가동에도 신규 수요처인 삼성SDI 북미 JV 공장이 램프업 기간”이라며 “노스볼트향 주문 공백까지 겹쳐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1월 2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배구조 일원화를 위해 공시한 1790억원 규모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5% 할증된 프리미엄 증자였다는 점과 스틱인베스트먼트의 LEMG 엑시트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15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나 향후 하이엔드 동박 중심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저평가 해소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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