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 탄핵안 오늘 처리하자"

"모든 정당 연석회의 제안...모이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된 뒤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비상계엄령 해제를 가결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일 "이 시간부로 저희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탄핵 국민항쟁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표가 윤석열씨 탄핵 필요성에 동의했으니 탄핵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의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며 "즉시 모이자"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탄핵소추안은 오는 7일에 처리할 필요가 없고 오늘 하자"며 "국민들께서는 윤석열씨 탄핵소추안 처리될 국회가 있는 여의도로 바로 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윤 대통령 탄핵안이 무산되더라도 혁신당은 몇 번이고 탄핵소추안 수정안을 제출해 기필코 윤석열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6당은 지난 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5일 새벽 본회의에 보고했다. 야당은 오는 7일 탄핵안 표결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