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을 펼친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0월 31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치른 대회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맨유도 같은 날 레스터시티에 5-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후 1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올 시즌 오랜 트로피 갈증이 끝나길 기대하고 있다"며 "올 시즌 토트넘은 아직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리그컵이 더 현실적인 우승 방안"이라고 분석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히샤를리송, 벤 데이비스 등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이 현재 부상 상황이기는 하지만 최근 5번의 맞대결을 보면 2승 2무 1패로 토트넘이 우위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맨유를 3-0으로 눌렀다.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맨유와 18차례 맞붙어 4골 2도움을 올리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열리는 리그컵 8강전은 아스널과 크리스털 팰리스, 사우샘프턴과 리버풀, 뉴캐슬과 브랜드 포트 경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