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낙폭 과대 인식 속에 12월 한국 수출과 1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등 경기 지표를 확인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2포인트(0.72%) 오른 2421.4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423.26에 개장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104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9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53%), 현대차(1.90%), 셀트리온(0.31%), 기아(0.89%), KB금융(1.52%), 신한지주(1.76%)는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98%), 네이버(-1.43%)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99%) 오른 674.9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674.26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86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이 9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44%), HLB(2.01%), 삼천당제약(25.32%), 리가켐바이오(0.86%), 클래시스(1.33%), 신성델타테크(2.02%)는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18%), 에코프로(-0.94%), 휴젤(-1.25%), 리노공업(-0.42%)은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크리스마스 휴장 여파, 배당락 이벤트 등에 따른 일시적 거래 부진과 지수 변동에도 한국 증시는 낙폭 과대 인식 재확산, 지난 금요일 미 증시의 급반등 효과,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 및 한국 12월 수출 등을 반영해 저점을 다시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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