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26.24%(3900원) 내린 1만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7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일 장 마감 후 2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배정일은 내년 1월 24일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약 0.39주다. 발행가는 1만800원으로 보통주 2314만 8150주가 발행된다.
1200억원은 운영자금, 1100억원은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 200억원원은 시설자금으로 사용한다.
운영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890억원, R&D 인건비 110억원, 사업운영자금 200억원 등이다.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은 차헬스케어 출자자금으로 900억원, 마티카 홀딩스 출자자금으로 200억원을 쓴다. 시설자금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CDMO GMP신규시설 건축비 및 내부 설비 등 공사비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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