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韓 AI 앱 1위는 챗GPT…2위 에이닷·3위 뤼튼 '각축'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지난해 1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 AI 앱으로 챗GPT가 꼽혔다. 그 뒤를 SK텔레콤 '에이닷'과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이 이었다.

7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4년 12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 AI 앱은 챗GPT로 월간 이용자 수 682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에이닷 245만명, 뤼튼 232만명, 퍼플렉시티 59만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31만명, 클로드 12만명 순이었다.

다만 해당 조사 결과는 스마트폰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만큼, PC 웹 버전 이용자들을 포함하면 실제 총이용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챗GPT와 에이닷, 뤼튼,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서비스들은 모두 웹 버전과 스마트폰 앱을 동시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장 길게 생성 AI 앱을 활용한 시기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생성 AI 앱 월간 총 사용시간은 9억분으로 1년 전인 2023년 12월(1억1000만분)과 비교해 8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직전 달인 지난해 11월(6억7000만분)과 비교해서도 2억분 넘게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