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7.1 강진 사망자 53명…계속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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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1-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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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가제 딩리 창수오진 통라이 마을 사진신화·연합뉴스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가제 딩리 창수오진 통라이 마을 [사진=신화·연합뉴스]
오늘(7일) 중국 서부 시짱(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3명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시짱 자치구의 제2도시인 르카쩌시 딩르현(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킬로미터(㎞)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9시 5분께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지 주변 5㎞ 범위의 평균 해발 고도는 약 4259m로, 주변에는 여러 마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진원지 주변 20㎞ 범위에 사는 주민이 약 6900명이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도 및 네팔 및 부탄 등 일부 주변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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