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가포르텔레콤(싱텔)은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와 업무제휴를 체결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 프로’를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퍼플렉시티 프로는 정확도가 높은 AI 응답 엔진으로, 이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연언어로 작성할 수 있다. 인터넷 상 최신정보에 기반해 쉽게 요약된 답변을 제공한다. PDF나 이미지 등을 첨부만 하면 그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영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에 대응한다.
싱텔의 브로드밴드, 유료 TV, 휴대폰 서비스 이용자는 싱텔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퍼플렉시티 프로의 1년 이용료 무료 코드를 받을 수 있다. 연간 이용료는 약 270S달러(약 3만 1000엔).
글로벌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상품의 시장규모는 2022년의 547억 S달러에서 2032년에는 1조 8000억 S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AI 관련 서비스 수요의 확대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싱텔에 따르면 6개월 간 싱텔의 브로드밴드, 휴대전화 서비스 통신량의 약 20%는 AI가 적절한 도메인을 제안한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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