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어 제조사 완리타이어(万力轮胎)는 12일 캄보디아 남동부 스바이리엥주에 타이어 공장을 건설한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 등이 보도했다.
공장은 신바벳 경제특구 내 32헥타르의 용지에 건설한다. 투자액은 1, 2단계 합쳐서 5억 달러(약 788억 엔).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12일의 착공식에는 완리타이어 관계자를 비롯해 순 찬톨 부총리, 왕원빈(汪文斌) 주캄보디아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순 찬톨 부총리는 캄보디아의 정치적 안정과 견조한 거시경제 등이 투자유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총리는 완리타이어의 모회사인 광저우(広州)시 정부계 투자회사 광저우산업투자홀딩스(広州産業投資控股集団)를 2023년 10월에 방문한 바 있다.
프놈펜 포스트(온라인)에 따르면, 캄보디아에는 현재 완리타이어 신규 공장을 포함해 총 6곳에 타이어 공장이 있다. 캄보디아의 지난해 1~11월 타이어 수출액은 전년 동기의 2.4배인 7억 7255만 달러이며 이는 수출총액에 약 3%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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