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정천면 상조림마을 '따뜻한 겨울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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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김한호 기자
입력 2025-01-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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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군, LPG 배관망 준공…2023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선정·추진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진안군청 전경.[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정천면 상조림 마을에 추진한 친환경에너지 공급사업이 마무리되며 마을 주민들에게 친환경에너지(LPG)를 공급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지난해부터 사업비 10억원(기금 7억원, 군비 2억원, 자담 1억원)을 들여 LPG 소형저장탱크 2.45t 2기 및 배관망을 구축했다.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각 세대에 난방용 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상조림 마을 71세대는 취사와 난방용 LPG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수변구역 마을을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LPG)를 중앙공급하는 시스템으로, 난방취사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도시가스 수준의 환경성안정성경제성을 제공해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에너지를 공급받으면서 기존 LPG 용기나 화목, 실내 등유를 이용한 개별 난방에서 집단 공급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연료비를 3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경제적인 이점도 있다. 

전춘성 군수는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최근 급등한 연료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운영 협약 체결
​​​​​​​전북 진안군 치매안심센터는 21일 진안군 개인택시조합(조합장 이중삼)과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택시 송영 서비스 사업은 치매안심센터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여 참여율을 향상시키고, 사전에 치매 선별 검사를 통해  치매 진단(검사)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를 협약 병원인 진안군의료원에 진료를 위한 이동 편의를 위해 가정에서 대상지까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서비스다.

군은 이를 통해 치매 관련 프로그램 참여가 필요하나 거동이 불편하고, 거리가 멀어 이동이 힘든 경증 치매 환자가 안심 택시를 통해 안전하고 이동함으로써 치매 증상 악화 방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치매안심택시 송영서비스 이용 문의는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군은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저하 어르신에게 인공지능(AI) 빠망 돌봄인형을 통한 통합적 돌봄 서비스 비롯해 치매안심센터 등록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조호물품(기저귀 등 4품목)을 제공하고, 치매치료비 지원사업으로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치매약제비 및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3만원(연 36만원)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안심마을과 한마음 치매극복 걷강걷기,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지역축제 연계 홍보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감소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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