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尹 겨냥 "헛된 망상에 헌정체제 뒤흔들어…정치 행태 극단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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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5-0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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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온 전 원내대표 설립 싱크탱크 창립 행사에 축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겨냥해 "헛된 망상과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헌정체제를 뒤흔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의 정책연구소 '일곱번째나라 LAB' 창립기념 심포지엄에 보낸 축사에서 "정치 행태가 날로 극단화 돼 가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격렬한 진통과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하루 속히 위기를 지혜롭게 수습하고 더 많은 민주주의, 더 큰 민주주의,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목격한 진실은 하나이기에 머지않아 모든 것이 정상화돼 새 출발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진실은 반드시 거짓을 이기고 민주주의는 승리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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